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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난중일기

신증동국여지승람 서문에는 “우리태조 강헌대왕이 하늘의 명을 받아 한양에 도읍을 정하시와 열성이 서로 이으니 강토가 날로 개척되어 8도를 정하셨다. 사방의 복판을 처한 것은 경기 일명 신주라 하고, 서남을 충청, 동남을 경상, 정남은 전라, 정동은 강원, 정서는 황해, 동북은 영안, 서북은 평안이라 하였습니다. 경이 둘이요(즉 서울이 두 개라는 뜻), 부가 넷이요, 대도호부가 넷, 목이 20이요, 도호부가 44, 군이 83, 현이 173이니 겉과 안이, 산과 강이, 세로와 가로가 더욱 공고하였습니다. 라고 했고 그러하오나 도를 펼쳐 그 자취를 보면 반드시 태산에 오르지 아니해도 되고, 황하의 근원은 반드시 끝까지 가볼 것 없습니다. 8도의 지리가 마음과 눈에 환하여 문을 나가지 아니하고도 손바닥 가리킴을 보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서문에는 “우리태조 강헌대왕이 하늘의 명을 받아 한양에 도읍을 정하시와 열성이 서로 이으니 강토가 날로 개척되어 8도를 정하셨다. 사방의 복판을 처한 것은 경기 일명 신주라 하고, 서남을 충청, 동남을 경상, 정남은 전라, 정동은 강원, 정서는 황해, 동북은 영안, 서북은 평안이라 하였습니다. 경이 둘이요(즉 서울이 두 개라는 뜻), 부가 넷이요, 대도호부가 넷, 목이 20이요, 도호부가 44, 군이 83, 현이 173이니 겉과 안이, 산과 강이, 세로와 가로가 더욱 공고하였습니다. 라고 했고 그러하오나 도를 펼쳐 그 자취를 보면 반드시 태산에 오르지 아니해도 되고, 황하의 근원은 반드시 끝까지 가볼 것 없습니다. 8도의 지리가 마음과 눈에 환하여 문을 나가지 아니하고도 손바닥 가리킴을 보는 것 같으니, 어찌 한 때의 선비들이 총명을 열고 넓혀서 융성한 정치를 도우는데 끝이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한반도에 팔도를 긋는데 어찌하여 중국대륙의 태산에 오르고, 황하에 간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는가. 이런 것을 두고 막말로 번지수가 한참 빗나갔다고 하겠다.
정욱
저자 鄭 旭(정욱)은 강원도 강릉 출생
관동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KBS원주방송국장(前)
사단법인상고사이사(前)
한국문인협회회원 및 小說家

著 書
되찾을 한민족의 시조(小說)
天地의 분노(小說)
時間과 空間을 희롱하며,..歲月을 낚는다(隨筆)
世界최초로 새롭게 번역된 三國遺事Ⅰ.Ⅱ(번역)
새로운 완역본 최신판 三國遺事(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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